넷플릭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처음 넷플릭스에서 종이의 집이 나왔을 때
원작은 보지 않았지만 한국판이라서 뭔가 보기 쉬울 것 같아
재미로 보기 시작했다.
처음 시즌1은 6부작이어서 생각보다 빨리 봐버렸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시즌1
1화
통일 한국의 조폐국이 여덟 명의 강도들에게 점령당한다.
그 배후에서 전례 없는 범죄극을 지휘하는 것은 교수라 불리는 인물.
경찰은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대응팀을 꾸린다.
2화
강도들의 작전에 균열이 생기기를 기다리는 선우진.
인질 중 누군가가 스마트워치를 빼내어 외부와 연락을 시도하려 하고, 그 과정에서 윤미선이 위험에 빠진다.
3화
조폐국 어딘가에서 들려온 총소리. 이건 선을 넘은 것 아닌가? 강도들 사이에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내부 갈등이 절정에 이른다.
4화
이 난국을 기회로 바꿀 수 있다면? 희망의 빛을 발견한 우진은 조폐국 안으로 의료진을 들여보내게 해달라고 교수를 압박한다.
5화
나름의 계획을 서둘러 실행에 옮기는 차무혁.
우진이 중요한 사실 한 가지를 포착하면서 , 교수의 전력이 들통날 위기에 처한다.
6화
조폐국 바깥의 사람들이 패닉에 빠진 상황.
우진은 카메라맨을 대동해 직접 안으로 들어가겠다고 제안한다.
그래야 인질들이 무사한 것을 대중에게 보여줄 수 있다며.
시즌 1에서 한국은 남과 북이 경제협력과 자유로운 이동도 가능한 세계관이었다.
북한 사람들은 자본주의를 맛보려 큰 꿈을 가지고 남한으로 내려오지만 현실은 달랐다.
리홍단, 그녀는 그저 남한문화가 좋아 큰 꿈을 가지고 제대하자마자 남한으로 내려오지만 자본주의는 부자들만 계속 큰돈을 벌 수 있었고 그런 그녀와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에게 사기를 치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결국 리홍단은 사기꾼에게 사기를 당하게 되고 그런 과정에서 남한에서 사귄 친구와 사기꾼들을 처리하고 다녔지만 그녀의 친구가 죽었다.
그렇게 도망 다니던 리홍단에게 손을 내민 건 교수!
교수와 함께 간 곳에는 그녀와 비슷 한 사람들이 모여있었다. 교수와 그들은 함께 조폐국을 털 계획을 짜고 있었다.
교수는 단순한 강도를 넘어서 남과 북이 공동으로 경제협력이란 이름하에 부자들의 배만 더 불려먹으려는 계획을 망가트리고 그 돈의 주인인 민중에게 돈을 주기로 결심한다.
이런 과정에서 그들은 위험에 노출되지 않기 위해 가명을 사용한다.
베를린, 도쿄, 나이로비, 리우, 오슬로, 헬싱키, 모스크바, 덴버
각자 맡은 임무를 수행하러 조폐국에 들어간다. 조폐국을 점령한 이들은 그 안에 갇힌 인질들까지 철저하게 조사했고 남한 측에선 조폐국 인질극에 대비한 협상전문가 선우진을 배치한다.
하지만 협상전문가로 섭외된 그녀까지 계산한 교수는 이미 그녀에게 미리 접근했었다.
이렇게 강도들과 교수- 그리고 선우진 서로 견제하면서 벌이는 팽팽한 두뇌싸움이 시작된다.
조폐국 안에서 벌어지는 사건 사고들로 흥미롭게 진행되는 6개의 에피소드가 회당 한 시간이 넘는 시간을 단숨에 보게 만들었다.
넷플릭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파트 2
7화
우진이 작전을 변경한다. 인질 강도극의 진짜 이유를 알아냈기 때문인데,
김상만은 대담한 약속을 내걸며 강도들을 회유한다.
8화
인질들은 탈출 계획을 실행에 옮기고, 박절우는 외부 지원을 요청한다. 조폐국을 혼자 먼저 빠져나가려던 조영민의 시도는 역풍을 맞는다.
9화
강도 한 명을 취조하는 경찰. 상만은 인질 협상 주도권을 가져가겠다고 나선다.
한편, 어린아이를 안전하게 구출하기 위한 작전이 개시되는데
10화
인질에게 돈과 자유 중 선택할 기회를 주는 강도들. 아들이 사랑에 빠진 사실을 알게 된 모스크바는 자신의 과거를 털어놓는다.
11화
위급한 의료 상황이 발생해 강도들이 초조해하는 가운데, 작전 완수 시한이 앞당겨진다.
우진은 교수를 인근 병원으로 유인해 낸다.
12화
조폐국 밖으로 돈을 옮길 준비를 하는 강도들
바로 그때 경찰이 그들을 포위하고 거센 반대 시위에 부딪힌 상만은 강경한 태도를 취한다.
시즌 2는 시즌1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의 반전이 군데군데 나왔다.
그래서였나? 삽시간에 시즌2는 호로로록 봐버렸다.
시즌1은 우진과 교수가 벌이는 두뇌싸움이 제일 재미있는 포인트였다면 시즌2에서는 강도들의 개인사들이 재미있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조폐국 안에서는 인질도 강도도 내부 분열이 일어난다. 이 또한 모두 교수가 예상한 시나리오
모든 가능성을 모두 계산한 교수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계획이 틀어지는 일은 없을 거라고 예견했지만
정작 자신의 감정이 흔들릴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점점 선우진에게 죄책감에서 사랑으로 번지고 있는 자신의 감정 때문에 교수는 선우진에게 너무 많은 힌트를 주고 있었다.
그리고 요즘 핫한 연진이~ 그녀는 종이의 집에서 서울이었다.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이 더욱 흥미를 끌기 좋았다. 서울과 베를린의 과거 그리고 교수 이 세 사람이 얽힌 이야기가 꽤나 큰 반전이었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총 정리(스포)
1. 교수가 모든 시나리오를 계산해서 경찰에 대비하는 모습들이 사이다 완전 사이다.
2. 결론은 홍길동전
3. 돈과 자유 중 선택을 할 수 있었던 인질들 내가 인질이었다면 나는 돈.
4. 전쟁 중에도 아기는 태어난다.
5. 죽은 캐릭터들만 빼고 모두 해피엔딩
결론은 잘 만들어진 홍길동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가 휴전국이라 분단국가라서 생긴 아픈 상처들이 결국엔 개개인의 아픈 과거와 상처들이 되고 정치인과 재벌이 자신의 배를 불리기 위해서라면 남과 북은 통일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시즌물. 결국 탈북하는 과정에서 동생과 엄마를 잃은 교수는 아버지와 자신만이 자본주의국가인 남한에서 탈북하지 못한 동생을 찾으려 모든 돈을 다 쓰고 강도가 되어 죽어버렸던 아버지. 그 때문에 돈이 되면 뭐든 했던 교수가 된 유지태는 자신이 돈 때문에 했던 일로 남과 북의 경제협력이 결국 재벌과 정치인들 고위층 사람들의 배만 불려줄 거라는 걸 알아버려 자신이 세워줬던 계획을 무너뜨리는 계획을 다시 짜는 이야기. 조폐국에서 찍어낸 돈으로 국민들에게 다시 돌려주는 결말까지 사이다로 끝이 난 종이의 집은 올해 들어 봤던 시즌물 중 제일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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