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빅4 어디서 많이 본듯한 짜집기인데 또 결말을 보게해..

넷플릭스 영화 - 코믹액션 빅 4

영화 : The big 4 (2022), 인도네시아
장르 : 액션, 코미디, 스릴러, 범죄
러닝타임 : 141분
공개일 : 2022년 12월 15일

독특한 인도네시아 액션 영화

넷플릭스 추천작인 빅포는 코미디와 액션 스릴러를 겸한 영화로 러닝타임이 참 길었다.
하루를 술과 함께 마무리하려고 틀었는데 나 이렇게 길지 몰랐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
약간은 뻔하고 어디선가 본적 있는 영상 전개 흐름 액션이지만 생각보다 나름 볼만했던 인도네시아 영화.
사실 발리우드 느낌을 느껴볼까 했는데 전혀 없던 영화
아! 코믹 액션이지만 연령제한이 19세인 만큼 굉장히 잔인한 부분들이 많이 나오니 주의요망!!!

빅 4의 줄거리

사회악을 처단하는 자경단 빅 4는 보육원을 빙자해 부자들에게 아이들의 장기를 판매하는 비밀 장기밀매 조직에 조용히 스며든다. 각자의 위치에서 장기밀매 조직을 처단한 그들을 한 남자가 맞이해주는데 그는 고아들을 데려다가 자경단으로 훈련시키고 자식처럼 키워준 페트루스.

그는 빅 4에게 한없이 사랑을 베풀어주는 아버지 같은 존재이지만 자신의 진짜 딸 디나에게는 항상 바쁜 아버지였다. 그런 디나는 항상 약속에 늦는 아버지에게 불만이었고 페르투 스는 디나의 경찰 입단식에 맞춰 자경단 일을 그만 둘 생각이었다. 딸 디나의 경찰입단식날 그날은 꼭 늦지 않게 오겠다던 아빠 페르투 스는 약속을 어기고 영영 오지 않았다. 디나는 그런 아버지를 원망하며 아버지
집 앞을 지나는데 아빠가 살해당한 현장을 보게 된다.

한편, 빅 4의 리더 격인 토판은 페르투스가 연락이 되질 않자 그의 집을 찾아갔다가 그가 처참히 살해된 현장을 보고 주저앉았는데 하필 그 모습을 디나에게 보이고 만다.
디나는 아빠의 살해범이 토판이라 확실하고 그를 쫒는데 모든 시간을 쏟아부었지만 야속하게도 범인의 실체는 드러나질 않고 시간만 흘러간다. 어느덧 3년 후

그 사건 이후 토판을 비롯한 빅 4 멤버들은 자경단 일을 은퇴하고 생전 페르투스가 원하던 소원대로 살고 있다
그의 소원은 한적한 베르시 섬에서 파라나이스 빌라와 아이들 모두가 행복하게 사는 것!

그들은 각자의 삶에 따라 찢어진다 토판은 파라나이스 빌라의 주인으로 젱고는 사이비선생으로
한편 아빠를 쫒았던 디나는 우연한 계기로 아빠의 사진 속 파라나이스 빌라를 기억해 낸다. 경찰에 휴가를 내고 무작정 베르시 섬으로 간 그녀는 토판과 마주치게 되고 그의 수상한 모습에 아빠를 죽인 범인이라 확신하지만 곧 그녀를 따라온 수상한 무리들과 마주하게 된다. 화려한 액션! 그리고 다시 뭉친 빅 4들 디나는 오해를 풀게 되고 진정으로 아빠를 죽인 범인 안토니오를 맞닥뜨리게 되는데.. 안토니오는 왜 아빠를 죽였을까??
과연 그들은 안토니오에게서 무사히 도망칠 수 일을까

코믹스럽지만 우습지 않던 액션

굉장히 코믹스러우면서도 그렇지 않은 액션씬이 인상 깊었던 영화였지만 액션씬에서 엄청 징그러운 부분들도 많았다. 나처럼 그런 장면을 좋아하는 친구들이라면 좋았겠지만 이런 줄 모르고 봤다면 놀래버릴 장면들
생각보다 영화 전면이 고퀄리티였지만 러닝타임이 이렇게 길만큼의 내용은 아닌데? 쓸데없는 장면이나 굳이 저렇게까지 대사를 늘려야 하나? 하는 부분들도 많아서 중간중간 지루해지긴 했다.

디니의 영화 생각, 영화 결말

넷플릭스 영화 빅 4의 결말은 뻔하다
안토니오는 결국 죽고 주인공들이 정의실현 하는
그렇지만 자세하게 말해주자면! 안토니오가 아빠 페르투르를 죽인 이유는 간단하다. 자신이 원래는 빅 4처럼 첫 번째 아이로 훈련받고 자라왔지만 자신의 못됨으로 선택받지
못했다 결국 아빠한테 버림받았다고 생각한 안토니오는
아빠를 죽이고 빅 4 모두를 죽이고 싶었던 것!
그렇지만 빅 4와 디나는 힘을 합쳐 안토니오와 그의 팀을 모두 죽였다. 그리고 경찰인 디나는 빅 4 자경단을 형식적으로 경찰에 넘기려 하지만 토판은 그녀에게 키스를 하면서 수갑을 채워 달아난다. 설마 시즌2를 만들려 하나? 설마

인도네시아 영화 빅 4는 영화 전개나 영상 연출에서 우리가 한 번쯤은 봤을법한 연출력이 많이 나온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초반에는 우리나라 영화 도둑들과 같은 연출이 낯익었다. 그리고 중간중간 할리우드 영화에서 봤던 액션들 전개 마지막 결말 역시도 어떤 영화에선가 봤던 장면이었다. 생각보다 재미있었지만 아직은 갈길이 멀게 느껴지는 인도네시아 영화.
의외의 고퀄이기에 한 번쯤 보시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