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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iny daily Blog
영화, 드라마 리뷰

[넷플릭스] 드라마 썸바디 데이팅어플의 위험한 이야기

by 디니데일리 2022.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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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해진 데이팅 앱에서 생기는 스릴러


넷플릭스 개봉 신작 시리즈물 썸바디는 총 8부작이다.

회차 설명

1화

독특한 인공 지능 챗복을 만든 김섬, 몇 년 후 그 기술을 기반으로 썸바디라는 데이팅 앱을 개발한다. 사람들 사이를 연결하려 만든 앱, 그런데 여러 범죄와도 연결되는데

2화

건축 프로젝트에 대한 발표를 마친 성윤오. 앱으로 새로운 인물과 연결을 시도한다. 섬은 윤오와의 범상치
않은 만남 뒤에 그에게 연락을 취한다. 한편 살인 행각이 고개를 든다.

3화

썸바디를 통해 연결된 데이트에 나갔다가 악몽 같은 경험을 한 영기은. 기은과 임목원은 섬에게 연락을 취해 데이트 상대 남자를 찾을 수 있게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4화

섬은 며칠째 감감무소식이던 윤오에게서 드디어 연락을 받는다. 앱을 통해 연결된 또 다른 사람을 만나러 나간 섬 하지만 상황은 순식간에 폭력적으로 돌변하는데

5화

섬과 윤오는 관계를 한 단계 진전시킨다. 한편 기은은 스펙트럼의 CEO를 만나 자신의 채팅 기록에 대한 접근권을 요청한다.

6화

썸바디 프로필 사기꾼을 대면하는 기은. 하지만 이내 또다시 위함에 빠지고 만다. 목원은 섬의 액운을 막아주기 위해 굿을 하기로 한다.

7화

목원과 기은은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기 위해 클럽에 가기로 하고 섬도 함께 데려간다. 목원은 섬이 윤오에 대한 진실을 직면할 수 있도록 해주려 한다.

8화

점점 코너로 몰리고 위협은 거세지는 상황에서 윤오는 썸바디를 통해 기이한 화상채팅 요청을 받기 시작한다.



서스펜서 스릴러 썸바디 줄거리


고등학생 김섬(강해림)은 자신이 만든 AI 인공지능 채팅 프로그램 썸원으로 프로그래밍 대회에 나간다. 섬의 인공 채팅 썸원을 본 프로그래머 사만다 정은 그녀를 스카우트해 지금의 데이팅 앱 썸바디를 개발한 회사를 만든다. 하지만 데이팅 앱의 인기가 올라갈수록 썸바디를 이용한 범죄도 기승을 부리면서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지금의 인기를 잃게 될까 두려워 사만다 정은 정부 수사 기관이든 섬에게든 고객의 개인정보 제공을 하지 않는다. 김섬은 자신이 만든 썸바디에서 살인이나 실종의 사건이 계속 일어나자 자신만의 방법으로 범인을 찾아내기 시작한다.

그리고 여기 그 남자를 찾는 또 다른 사람이 있다. 경찰인 그녀의 이름은 영기은(김수연) 그녀는 불의의 사고로 허리 아래로 감각을 잃어 휠체어를 타게 되었지만 그런 자신에게 호감을 보이는 남자를 썸바디를 통해 만났다. 그는 자상했고 그녀를 행복하게 해 주었는데 행복도 잠 시였을 뿐.. 다리를 못쓰는 기은을 그 남자는 버리고 가버린다. 그녀의 휠체어마저 버려버린다. 그렇게 지옥에서 살아 돌아온 그녀는 그 남자를 찾아내려 한다.

무당인 목원(김용지)은 어느 날 꿈자리가 안 좋다며 친구들에게 전화를 돌리는데 기은이 전화를 받지 않는다. 그날 저녁 기은은 온몸이 흙칠을 한채 택시에 실려온다. 그런 기은의 이야기를 듣던 목원은 화가 나서 그 범인을 찾는 것에 동참하였지만 점점 범인에게 심상치 않음을 느낀다. 그가 있는 곳마다 지독한 향냄새가 난다. 주변에 억울한 원혼이 득실거린다며..

서로 다른 이유로 한 남자를 찾기 시작하는 세 친구의 이야기 여기 그들이 찾은 성윤오가 있다.
자신의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있는 윤오. 출장을 간 그는 바닷가에서 폭죽을 터트리며 썸바디 앱을 켠다. 가까운 곳에 다른 여자와 매칭 되는데 서로 같은 프로젝트 발표장에 있던걸 알고 둘은 바닷가에서 술을 마신다. 그리고 그녀는 술에 취해 윤오의 프로젝트를 무시하는 말을 하는데 아무 감정이 없는듯한 윤오는 그녀를 아무 죄책감 없이 죽여버린다.
그런 그에게 김섬은 흥미로운 여자였다. 점점 섬이 좋아지는 그는 섬을 소유하고 싶어 진다.

디니 데일리의 후기, 해석, 스포일러 있음


아스퍼 증후군을 앓고 있는 주인공 섬은 감정을 느낄 수 없어 사회성이 떨어지고 그런 그녀에게 엄마는 감정을 가르쳐준다. 마음으로는 이해할 수 없기에 눈과 사람의 미묘한 얼굴 표정 변화를 알아차리며 회사도 다니고 잘 살아내고 있는 그녀는, 어는날 자신과 비슷한 남자를 만난다. 윤오였다. 묘하게 그에게 끌리는 섬은 윤오를 만나러 가는 길에 건물에 갇혀 성폭행을 당할 위기에 처하고 가방에 있던 칼로 상대를 죽이게 된다. 이 모든 일을 윤오가 꾸민 걸 알면서도 자신과 같은 감정 없는 윤오를 더욱더 맘에 들어한다. 윤오와 섬은 사람을 죽이고 희열을 느꼈기에 서로만이 서로를 위한 완벽한 존재라고 생각하는 듯하다. 그런 윤오가 자신의 썸원을 망가트려도 자신의 친구인 기은에게 위헙을 가해도 그녀는 윤오를 놓치고 싶은 생각이 없다.

이렇게 목원과 기은이 점점 윤오의 범행을 파헤치고 윤오를 압박하게 되면서 자신을 찾아온 윤오의 얼굴에서 이전과는 다른 두려움을 보게 된다. 인공지능처럼 완벽한 윤오가 오류를 범했다고 생각했던 걸까? 섬은 윤오가 그녀와 함께 미래를 같이 하고 싶다고 말하던 완벽한 공간에서 그를 죽인다.

이 결말에서 처음에 윤오와 섬이 만난 채팅이 생각난다. 로드킬 당한 고양이가 죽어가는 걸 보고 있다고 말한 섬에게 윤오는 어떻게 할 건지 당신이 마음먹은 그대로 하라고 말해줬다. 이미 죽어가는 고양이기에 더 이상 고통 없이 죽이란 말이었다.
두려움에 고통에 떨고 있는 고양이를 죽음으로 끝내주란 그 말이 섬에게는 윤오도 그렇게 보였을까? 윤오에게 그전엔 없던 두려움과 초초함이 생긴 걸 본 그녀는 고양이처럼 윤오를 죽여버렸다. 그리고 아무렇지도 않게 회사에 출근하고 게임을 하고 지낸다. 전반적으로 드라마 자체가 묘한 분위기다. 이런 장르를 좋아하는 분들은 정말 재미있게 볼만한 드라마가 나왔다.

 

 

썸바디는 주인공 모두의 이야기들이 흥미로운 부분들이 많아서 사실 두번도 더 볼 수 있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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